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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전염병과 공공의료의 필요성

☆악동루니 2015. 6.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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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전국이 난리가 아닙니다.



이토록 전국이 떠들석합니다. 

발생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한국이 메르스 감염환자수 1위입니다.




그러면 중동과도 붙어있지도 않은 한국에 왜 이리 메르스 환자가 많아졌을까요??

바로, 초동격리실패 입니다.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관례까 문제가 발생하는것을 두려워 덮어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사고들은 대부분 그렇게 시작을 하죠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메르스는 바이러스니까, 바이러스에 관해서 알고 있어야합니다.


1. 바이러스의 정의

바이러스(virus, 독일어: Virus 비루스[*], 문화어: 비루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작은 전염성 병원체이다. 유전물질인 RNA와 그 유전물질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극소수 바이러스는 DNA를 가지고도 있다.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비루스(virus)’에서 유래한다. 크기는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정도로 작으며 주로 10 ~ 1000 nm 사이이다.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유전물질을 복제하고, 자기 자신과 같은 바이러스들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숙주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숙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매개체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밑줄 친 부분인데요. 스스로 복제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숙주 밖으로 나온 바이러스의 개체수 자체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2. 그렇다면 방법은?

격리뿐입니다. 메르스가 위험한 이유는 변종바이러스라 치료약이 없습니다.

치료약 없는 독감이라고 대강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르스가 현재 환자수가 늘어난 이유가 우리나라는 병실이 다인실이 많기 떄문이고 또한 병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합니다.

따라서 같은 공간내에 메르스 환자가 있으면 주변으로 다 전파가 됩니다.

이중에서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거죠

그리고 감염된 사람중에 젊은사람이나 의료진도 있는데

이는 나이가 적다고 해서 면역력이 꼭 높은경우도 아니고

아무리 면역력이 높다고 해도 바이러스 개체수가 너무 많으면 감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비말감염으로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공기감염입니다. 공기감염이지만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바이러스는 숙주 외에서는 증식이 안되므로 일반적인 대기 내에서는 농도가 옅게 희석이 되겠죠. 다만 같은 병실 내에서는 환자가 계속 바이러스를 숨을 쉬면서 내보내기 떄문에

원내 감염은 피할수 없습니다. 



위처럼 방역복을 입으면 글쎼요.........


같은 원리로, 병실같은 좁은 공간에서 환자가 바이러스를 계속 내뿜는다면 원내 감염과 같은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잠잠해질 때까지 극장가 같은 사람이 밀집한 곳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3차 감염이 희박하다는 이유는

초기 격리를 잘 했기 때문이지, 절대로 전염력이 약해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사스같이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 대유행때 우리나라만 조용히 넘어갔던 이유가

초기 격리를 잘했기 떄문입니다.


3. 현 상황은 누구의 책임인가

무조건 방역당국의 책임입니다.

우리나라의 병원은 다인실 체제이기 떄문에

초반에 확진환자 몇명 나왔을떄 격리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같은병실내에서 또 접촉하고, 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이러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이 확산이 됩니다.


우리나라 공무원 체계에서 아래로 갈수록 권한이없어요

뭘 하려고 해도 위에서 지침이 안내려오면 절대로 돌아갈 수 없는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박원순, 이재명 시장님이 더는 두고볼수없어서 자체적으로라도 대책수립을 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보건복지부가 움직이면서 돌아가지만

이미 일은 다 벌어졌거든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는 환자들 스스로, 그리고 하늘에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메르스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거든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가 도입되기 전 전염병이 돌던 때의 상황이 지금과 같았을까요

그래도 다행인건 균이 아니라 바이러스라서일까요. 

세균이였으면 이거 자체증식 하면서 걷잡을 수 없습니다.

메르스 떄문에 아래와 같은 탄저균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가고 있네요.


폭스, “한국, 탄저균 샘플에 22명 노출 치료 중” 메르스에 묻히나
탄저균…정부대처 시급, 메르스에 국내 언론 관심에서 멀어져

[플러스코리아타임즈=강동진 기자] 지난 달 29일 미국 언론 폭스뉴스에서는 "한국내 탄저균 유출로 미공군 5명, 미육군 10명, 정부계약인 3인, 시민 4명, 총22명 치료중"이라고 보도하였다. 

한국에서는 메르스 확산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미군의 탄저균 표본 배달 사고는 묻혔다. 그런데 오산 공군기지에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이 배송되는 ‘배달 사고’에 탄저균 샘플이 노출된 22명이 치료를 하고 있다고한다. 폭스뉴스는 “국방부는 이 탄저균 표본은 일반대중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그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4. 공공의료체계의 필요성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공무원의 체계는 수직 하달 체계입니다.

지구촌은 하나이기 떄문에,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유행했을때

얼마든지 한국에도 메르스 바이러스가 옳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련 지침을 마련했어야 합니다.

각 지역별 거점 공공의료원에게 사전 준비를 하게 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공공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앞으로 메르스 뿐 아니라 다른 치료약이 없는 새로운 변종 전염병이 등장할텐데 어떻게 해야할지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