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파오캐(워크래프트3 유즈맵)을 하다가

스타2를 해보는게 어떠냐는 얘기가 나와서 해보았습니다.

스타2, 저는 CD게임인줄 알았더니 온라인으로 하는 게임이더군요

온라인으로 방잡아서 하는, 싱글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도 배틀넷에 접속해야하는 그런식이더군요

가입하려면 주민번호, 그리고 본인명의 휴대폰도 있어야 합니다.

메일인증까지 하더군요(참고로 지금은 베타기간이라 무료)

해보고 느낀 소감은(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일단 초반 저그링이 진리

초반 저그링이면 왠만한건 다 끝나더군요 ㅡㅡ;

글고 오버로드 단축키가 S, V인.........S, O 눌러도 죽어도 안되서 애먹었다는.......ㄷㄷ

단축키가 많이 바뀌었드라고요 ㅜㅜ

그리고 스타1의 인터페이스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너무 섬세하게 표현된 유닛들, 건물들에 눈이 피곤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급유닛을 잘 몰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기본유닛 많이모으면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글고 워크래프트3보다도 더 복잡한듯한 자잘자잘한 업그레이드와 기술들......

워크래프트3 하던 저도 세세한 업그레이드같은것들이 복잡하던데

기존 스타1만 하시던 분들은 적응하기 상당히 까다로울듯 싶네요.

거기다가 베타 풀리면 돈내고 해야되는데.......

굳이 이걸 돈내고 할 만한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1의 장점이 그나마 쉬운 인터페이스때문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었다는 거였는데

이건 뭐 너무 복잡해져서........

뭐 하지만 그덕분에

유즈맵은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세세한 기능들이 많이 생겨서 ㅋ 워3 유즈맵을 능가할지도 모릅니다.

뭐 그래도 전 아직까지는 카오스가 가장 재미있더군요 ㅋㅋㅋ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